아기 콧물 색깔만으로 병원을 판단하면 안 되는 이유

아기 콧물이 노랗거나 초록빛으로 변하면 바로 항생제가 필요한지 걱정되기 쉽습니다. 그러나 콧물 색은 회복 과정에서도 달라질 수 있어 색만으로 원인이나 진료 필요 여부를 결정하기 어렵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아이의 호흡과 기운입니다. 숨이 가빠 보이거나 갈비뼈 사이가 들어가는 모습, 물을 거의 못 마심, 소변 양 감소, 고열이 지속됨, 평소보다 축 처짐이 있으면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콧물 때문에 수면이나 수유가 힘든 경우도 상담 이유가 됩니다.

집에서는 실내 공기가 너무 건조하지 않게 하고, 수유·물 섭취를 평소보다 자주 제안하세요. 코 주변 분비물은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 자극을 줄이고, 약이나 코 관리 제품은 월령에 맞는지 의료진·약사와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콧물의 기간과 열, 기침, 잠, 먹는 양을 함께 적어두면 진료 때 도움이 됩니다. 색 하나보다 아이의 전체 상태를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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