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귀를 자꾸 만지거나 잡아당기면 중이염을 먼저 떠올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졸리거나 피곤할 때의 습관, 이가 나는 시기, 피부 자극처럼 다른 이유도 있을 수 있어 한 가지 행동만으로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먼저 아이의 전체 상태를 보세요. 평소보다 많이 보채는지, 잠을 자주 깨는지, 수유나 식사 중 더 힘들어하는지, 열·콧물·기침이 함께 있는지를 기록해두면 도움이 됩니다. 귀 주변이 붉게 붓거나 만질 때 몹시 아파하고, 귀에서 진물이나 분비물이 나온다면 진료가 필요합니다.
집에서는 면봉이나 귀이개를 깊이 넣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귀지는 스스로 밖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으며, 안쪽을 자극하면 피부가 다치거나 귀지가 더 안으로 밀릴 수 있습니다. 목욕 뒤에는 귓바퀴 바깥쪽의 물기만 부드럽게 닦아주세요.
생후 어린 아기에게 열이 있거나, 아이가 축 처지고 잘 먹지 못하며 계속 울면 당일 소아청소년과에 상담하세요. 특히 숨쉬기 힘들어 보이거나 반복 구토, 탈수 의심, 귀 뒤쪽이 붓는 모습이 있으면 지체하지 말고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귀 만지기는 흔한 행동이지만 통증·발열·분비물·기운 저하가 동반되는지가 핵심입니다. 부모가 보기에도 평소와 확연히 다르면 사진과 증상 시작 시각을 기록해 의료진에게 보여주세요.
#아기귀만질때 #아기중이염 #아기귀통증 #소아과 #육아정보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