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열, 몇 도부터 위험할까?
아기가 갑자기 열이 나면
부모는 순간 머리가 하얘집니다.
해열제를 먹여야 하나,
지금 당장 병원에 가야 하나,
열이 몇 도면 위험한 건지 헷갈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소아과에서 공통적으로 말하는 기준은 하나입니다.
열의 숫자보다 아이의 상태가 더 중요하다는 것.
이 글에서는
집에서 지켜봐도 되는 경우와
바로 병원에 가야 하는 기준을
부모 입장에서 정리했습니다.
37.5도 이하
정상 또는 미열로 대부분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38도 전후
집에서 관찰이 가능한 단계입니다.
아이 컨디션을 함께 봐야 합니다.
38.5도 이상
해열제 사용을 고려합니다.
특히 힘들어하거나 잠을 못 자면 필요합니다.
39도 이상
병원 방문을 권장합니다.
특히 24개월 미만 아기는 바로 진료가 필요합니다.
중요한 점은
체온계 숫자보다 아이의 행동과 반응입니다.
집에서 지켜봐도 되는 경우
아래에 해당된다면 급하게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됩니다.
열은 있지만 잘 놀고 웃는 경우
물을 마시고 소변을 보는 경우
호흡이 평소와 다르지 않은 경우
축 처지지 않고 반응이 있는 경우
이럴 때는
옷을 가볍게 입히고
실내 온도를 22~24도로 유지하며
수분 섭취만 잘 도와줘도 충분합니다.
바로 병원 가야 하는 신호
아래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바로 병원에 가세요.
39도 이상의 고열
해열제를 먹여도 열이 내려가지 않는 경우
아이가 축 늘어지고 반응이 둔한 경우
숨이 가쁘거나 쌕쌕거리는 경우
구토나 설사가 반복되는 경우
경련이 있거나 의식이 흐릿한 경우
3개월 미만 아기의 발열
이 경우에는
밤이든 주말이든 지체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해열제는 언제 먹여야 할까?
열이 난다고 무조건 해열제를 먹일 필요는 없습니다.
기준은 체온보다
아이가 얼마나 힘들어하는지입니다.
보통
38.5도 이상이면서
보채거나 잠을 못 자는 경우에
해열제를 사용합니다.
해열제는 반드시 체중 기준 용량을 지키고
복용 간격을 넘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부모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
열이 난다고 두꺼운 이불을 덮어주는 것
찬물로 몸을 닦아주는 것
억지로 음식을 먹이는 것
인터넷 후기만 보고 판단하는 것
이런 행동은 오히려 열을 더 오래 가게 만들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열의 숫자보다 아이의 상태가 더 중요합니다.
38도 전후는 대부분 집에서 관찰이 가능합니다.
39도 이상이거나 반응이 없으면 병원을 가야 합니다.
해열제는 아이가 힘들어할 때 사용합니다.
이 기준만 알아도
밤에 불안해서 검색만 하던 상황이 많이 줄어듭니다.